건축 공간은 기본적으로 강제적인 성격을 갖고 있다. 음식은 부엌에서 만들기를, 잠은 침실에서 자기를, 몸은 욕실에서 씻기를 강요한다. 그중에서도 호텔은 ‘싱글 룸’, ‘더블 룸’같이 사용자가 싱글인지 커플인지에 따라서 이용에 제한을 두는 건물이고, 사적인 공간(객실)과 공적인 공간(로비, 식당)에서 할 수 있는 행위의 구분이 명확한 장소이다. 영화 속 공간은 이야기를 주도하기도 하지만 인물의 감정을 이끌어 가기도 한다. 분명 봤지만 지나쳤던 영화 속 공간이 들려주는 이야기에 귀 기울여 보는 시간이 될 것이다.

명필름아트센터 영화관(경기 파주시 회동길 530-20)

*참가비 11,000원(영화, 강의, 음료 포함)​ 

신청: www.mf-art.kr

문의: 031-930-6600 

<델마와 루이스>: “길 위에서 죽고 싶다”

집 안에만 갇혀 있던 여성들에게 ‘길’은 모험의 공간이자 나만의 시간을 의미한다. 여성영화의 고전으로 기록된 <델마와 루이스>를 보면서 길을 나선 여자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

일시: 11월 9일(토) 오후 1시

장소: 명필름아트센터 영화관(경기 파주시 회동길 530-20)

*참가비: 11,000원(영화․강의․음료 포함)

문의: 031-930-6600

외부신청: mf-art.kr

나의 슈퍼파워는 나의 것 <델마>

<겨울왕국>에서 엘사의 빛나는 능력을 두려워한 것은 누구였을까? 왜 엘사는 방에 갇혀 숨어 지내야 했을까? 왜 여성의 슈퍼파워는 언제나 숨겨야 하는가? <델마>를 보고 여성의 슈퍼파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본다.

일시: 11월 23일(토) 오후 1시

장소: 명필름아트센터 영화관(경기 파주시 회동길 530-20)

*참가비: 11,000원(영화․강의․음료 포함)

문의: 031-930-6600

외부신청: mf-art.kr​